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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공유] 강방천 인터뷰 2106 본문

투자

[공유] 강방천 인터뷰 2106

DDOL KONG 2021. 6. 12. 05:11

https://blog.naver.com/ldk27

디케이 : 네이버 블로그

자료정리용. 추천없음.

blog.naver.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43&aid=0000013503

‘한국의 워런 버핏’ 강방천 “삼성전자 대신 카카오·현대모비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이름을 올린 투자고수다. 외환위기 당시 1억원의 종잣돈을 2년 만에 156억

news.naver.com

“반도체 산업 구조변화…IoT·자율주행 부상하며 다품종·소량생산 시대 맞을 것”
“해외 기업 행진은 계속…애플·아마존·알리바바 탄탄대로 전망”

Q : 주식 매수·매도 타이밍은 언제 잡아야 할까요.
A : 성공적 투자를 위한 4대 원칙이 있습니다. ▲좋은 기업·좋은 펀드를 ▲이왕이면 쌀 때 ▲여러 번 나누어서 매수한 후 ▲오래 가지고 있어라 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낮을 때 사라’는 겁니다. 굳이 주가가 폭락할 때를 기다렸다가 매수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가가 급하게 오를 때는 사지 말라는 거예요. 남들이 흥분할 때 냉정해야 하고 남들이 두려워 할 때 다가서야 합니다.

Q : 좋은 기업은 보통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엔 '저점 매수'가 어렵지 않나요.
A : 저는 주식을 가치적 관점에서 3가지로 분류합니다. 오랫동안 오르는 가치, 등락을 반복하는 가치, 사라지는 가치인데요. 이것을 각각 A형·B형·C형 기업으로 정했습니다. 보통의 좋은 기업은 A형 기업에 속하는데, 이 경우엔 끊임없이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A형 기업들의 주가는 잘 떨어지지 않아서 저점 매수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A형 기업의 경우엔 주가의 저점을 예측하지 말고 일단 사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B형 기업은 앞서 제가 말한 대로 남들이 얘기하지 않을 때, 관심이 없을 때 산 후 인기를 끌기 시작할 땐 결별하는 것이 좋고요. C형 기업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Q : A형 기업이나 좋은 기업을 찾는 방법은 뭘까요.
A :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세여야 하겠죠. 그러려면 이익의 질이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익이 지속가능한지, 이익이 예측 가능한지, 이익의 변동성이 낮은지, 이익이 확장 가능한지 등 이 4가지를 따졌을 때 높은 값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자 A형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좋은 기업의 예시를 들자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A : 솔직히 해외 주식시장 대비 한국에는 A형 기업이 많진 않습니다만, 그 중에서 꼽는 기업으로는 카카오와 현대모비스가 있습니다. 카카오는 ‘고객이 쉽게 떠나지 못하는 기업이자 고객의 삶을 지탱하고,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업으로 보입니다. 고객이 떠나지 못하는 기업은 사업 모델을 마음껏 해볼 수 있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전이 좋죠. 또 현대모비스는 ‘고객이 누적된다’는 점에서 좋은 기업으로 꼽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비교해서 얘기해볼게요. 예컨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000만대를 팔았다가 올해 경기가 안 좋아서 500만대밖에 팔지 못한 경우를 생각해 보자고요. 그럼 경영성과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00만 고객과 올해 500만 고객을 모두 더한 1500만 고객을 대상으로 부품을 팔게 됩니다. 부품은 소모품이니 현대차를 산 고객 모두가 누적되는 셈이란 거죠. 현대자동차는 차를 팔아야만 실적이 좋아지는 것이지만 현대모비스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누적 수요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망한 기업으로 꼽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Q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내 펀드 상품에서는 삼성전자를 다루지 않는데요.
A : 물론 삼성전자는 참 좋은 기업이고 앞으로도 좋은 기업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는 회사 정체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회사 펀드에 삼성전자를 넣지 않았습니다. 우리 회사의 정체성은 ‘미래 성장의 꿈을 담아내는 액티브 펀드의 명가’입니다. 평균 지수 이상의 좋은 펀드를 찾아내기 위함이 정체성인데요.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 주식시장 평균값의 4분의 1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어서 결국 삼성전자를 사는 것은 종합주가지수를 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고객들이 우리 회사에 자금을 맡긴 이유는 지수 평균 이상에서 성과를 보답해달라는 의미로 여기기 때문에 삼성전자보다 더 큰 수익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A : 반도체와 삼성전자를 보는 개인적 견해 때문도 있습니다. 먼저 저는 반도체 산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서 변동성이 커서 그리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반도체 산업은 회사 이익을 계속 내기 위한 재투자 규모가 비교적 큽니다. 기술적 경쟁이 심한 산업인 만큼 재투자 규모가 상당히 큰데요, 보통 이익의 50~70% 정도를 재투자 비용으로 씁니다. 예컨대 증권회사는 그냥 앉아서 돈을 버는 것과 대조적이죠. 게임기업은 대략 10% 정도, 플랫폼기업은 15~20% 정도가 재투자 비용입니다.

Q : 반도체 산업에서의 삼성전자의 비전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 : 반도체 산업 내에서 삼성전자가 잘하는 분야의 비전이 썩 밝진 않아 보입니다. 과거 반도체 역사에서 1세대는 컴퓨터와 노트북의 시대였고, 이땐 ‘인텔’의 역사였습니다. 이후 2세대 스마트폰 시대엔 아주 작은 저전력 초소형의 미세공정 반도체가 필요했습니다. 이때가 ‘삼성전자’의 시대가 도래한 시기죠. 그런데 향후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데이터센터·5G·인공지능·자율주행 등의 산업이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오히려 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로 접어들어야 할 겁니다. 30나노·40나노·100나노 등 아주 다양한 크기의 반도체가 필요하게 될 거에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작은 반도체만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는 거죠.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소품종을 생산하는 기업이라서 조금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견해이고요. 앞으로의 반도체 산업은 팹리스·파운드리 등으로 힘의 추가 이동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Q : 최근 눈여겨보는 국내외 섹터나 종목이 있으신가요.
A : ‘모바일·디지털·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해외 기업들의 행진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2008년에 모바일·디지털·네트워크 업계가 떠오르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의 흐름이 많이 바뀌었어요. 시가총액 1000조원 이상 기업들도 등장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50년에서 길게는 100년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애플·아마존·알리바바 등의 기업은 앞으로도 매우 유망하게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IoT 시장과 자율주행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역사는 ‘스마트 모빌리티’로 표현되는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시작될 것 같아요. 추후 자율주행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OS를 점하는 곳은 브랜드가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를 거머쥐는 거대한 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Q : IoT나 자율주행과 관련한 국내 주식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A : 앞으로는 데이터 싸움이 시장을 좌우할 텐데요. 일단 한국은 데이터의 양이 부족합니다. 우리나라가 5000만명분의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면 미국(영어권)과 중국은 수십억명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데이터 양도 적지만 규제도 심하다는 것입니다. 국내 유망 기업들을 성장시켜 시장에서 부상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불리한 데이터 양과 규제까지 더해지니 참 갑갑한 현실입니다. 다만 하드웨어를 만드는 산업 분야에서는 여전히 한국은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기에너지가 구동에너지로 작동하려면 전자적 장치가 필요한데, 특히 LG전자가 이것을 개발해내는 강한 DNA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04581?sid=101

"반도체 산업, 삼성전자 시대 저문다"…강방천 섬뜩한 예측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스마트 모빌리티에서 위대한 혁신기업 나온다" 주말용 콘텐츠 '머니콕'은 매주 엄선한 투자 전문가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믿을 만한 재테크 정보를 전달합

n.news.naver.com

Q1. 어떻게 좋은 주식을 찾을 것인가.

A. 중요한 것은 시장 예측보다는 산업 예측이고, 산업 예측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별 기업 예측입니다. 마지막까지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려면 산업보다는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가란 관점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책에서도 주로 예측할 수 없는 산업이나 시장 예측보다는 좋은 기업에 대한 질서를 얘기했습니다.

첫 번째는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의 주주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의 맥락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한국전력도 고객이 떠날 수 없습니다. 한전에 전기세를 내는 사람이 한전을 안 쓸 방법이 없어요. 먼 훗날 수소 에너지가 작동원리가 된다면 수소통을 갖다놓고 연료전지를 갖다놓는다면 한전이 없이도 전기를 쓸 수 있겠죠. 다만 현재로서는 고객이 떠날 수 없는 회사로서 한전만큼 좋은 회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전을 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바로 기업이 고객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의 문제이죠. 가격을 통제할 수 있고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들이밀어도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고객이 떠날 수 없어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의 관점을 만들려면 의심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을 샀다면 어떤 물건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고객이 쉽게 떠날수 있는지 없는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쉽게 떠날 수 없다면 그 기업은 좋은 기업입니다.

또 고객이 눈만 뜨면 늘어나는 기업도 좋은 기업이죠. 제가 책에서 현대모비스를 예로 들었습니다. 사실 현대차가 매년 1000만대를 판매한다면 가격이 변화하지 않으면 매출액은 동일합니다. 현대차가 매년 팔아놓은 100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는 3년이 지나면 3000만대가 되고, 이를 상대로 현대모비스는 부품 장사를 합니다. 누적적 매출이 누적적이지 않은 매출보다 나은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좋은 기업을 따져보는 것이 시장이나 산업 예측보다 월등히 중요합니다. 어떤 기업의 주주가 됐다면 그 기업이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누구에게 팔지'라는 질문을 늘 하고 제가 제시한 11가지 관점에 녹여낸다면 아주 훌륭한, 불황과 관계없는 투자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 시간이 없거나 스스로 해석이 어렵다면 좋은 펀드를 찾아서 투자하면 될 것입니다.

Q2.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이유는.

A. 제가 보기에 삼성전자는 참 좋은 기업입니다. 저도 두 번째 동업자가 삼성전자 우선주였습니다. 여전히 괜찮은 기업이라고 인정합니다. 다만 삼성전자를 우리 펀드에 넣지 않는 이유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 펀드는 액티브 펀드를 추구합니다. 미래 성장의 꿈을 담아내는 액티브 펀드 명가를 일구겠다는 것이 리치투게더 펀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액티브 펀드는 패시브 펀드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들의 능동적인 예측과 관점으로 좋은 기업을 담아서 패시브 펀드가 낼 수 없는 아웃퍼폼(초과)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죠.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비중이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사는 순간 평균값, 종합주가지수를 사는 꼴이 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2000개 기업의 평균입니다. 2000개 상장기업 가운데 더 좋은 기업이 훨씬 많을 텐데, 그런 관점에서 삼성전자는 걸맞지 않습니다.

액티브 펀드로서 삼성전자를 사는 것은 고객이 우리 회사에 돈을 맡긴 메시지, 에셋플러스 펀드에 수수료를 주면서 '시장 평균을 사지 말고 좋은 주식을 사서 더 많은 수익을 달라'는 서로 간의 위임계약이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액티브 펀드의 존재 이유와 맞지 않아서 2016년에 삼성전자와 결별했습니다.

두 번째로 반도체를 보는 저의 시각입니다.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다만 어떤 반도체가 커질 것이냐가 문제죠. 반도체는 과거부터 현재, 앞으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반도체의 제왕이라는 인텔의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인텔의 시대에서도 반도체는 컸고, 인텔이 힘들었던 과거 4~5년 사이에도 반도체는 컸습니다. 반도체의 구조 변화입니다.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하지만 바뀝니다. 반도체 산업은 늘 존재하지만 구도는 바뀝니다. 똑같습니다. 무엇이 인텔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었을까요. 바로 PC와 노트북입니다. 그 세계에서는 인텔이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반도체에 필요한 질서가 스마트폰으로 바뀌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저전력이 있어야 합니다. 노트북은 본체 전력이 많이 소비돼도 냉각팬이 있으니까 상관이 없죠.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반도체에 필요한 요구조건이 바뀌었습니다. 저전력, 그리고 미세화입니다. 스마트폰의 시대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은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자동차 반도체가 미세화가 필요할까요. 앞으로의 세상은 무엇인가요. 데이터센터, 5G, 자율주행, 인공지능 이런 구도입니다. 수많은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반도체의 다양성, 다품종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는 소품종입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죠.

앞으로의 반도체는 에이직(ASIC·주문형 반도체)입니다. 에이직 시대에서는 삼성전자의 역할보다는 다른 쪽의 반도체 회사들에 훨씬 더 많은 밸류가 주어진다고 봅니다. 4나노 반도체도 필요하지만 200나노, 40나노, 50나노, 70나노 등 수많은 반도체가 필요합니다. 미세공정이 중요한 4나노 반도체만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질서의 개편 과정에서 칩리스(ARM·시놉시스 등), 팹리스(퀄컴·엔비디아 등), 파운드리(TSMC) 이런 쪽으로 파워가 이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 인텔이 왜 리더를 빼앗겼고, 왜 앞으로 삼성전자가 리더를 차지하지 못할 것인가. 최근 자동차 반도체가 품귀라고 하지만 4나노의 품귀가 아닙니다. 50나노, 70나노, 100나노 반도체가 품귀인 것입니다.

흔히 대장장이 얘기를 합니다. 전쟁터에서 싸우는 멋진 전사가 되지 말고 전사에게 무기를 파는 대장장이가 되라는 것이죠. 반도체에 투자할 때 대장장이 이론이 적합합니다. 그 속에서 TSMC나 시놉시스 이런 기업들이 훨씬 더 자기 길을 잘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빅테크 산업의 미래 전망은.

A. 현재 상황은 거시와 미시의 충돌로 보입니다. 거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미시적 관점에서는 개별 기업의 이익 관점에서는 여전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카카오나 미국의 FAANG 같은 기업은 여전히 이익은 훼손되지 않고 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미국의 애플·아마존·구글 그런 기업들은 이익이 훼손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매크로 변수 측면에서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으로 되면 유동성은 환수될 것입니다. 거시적 측면에서 유동성이 흡수되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돈이 들어왔던 만큼은 떨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업 이익이 늘면 장기적으로 보면 다시 플랫폼 기업을 사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익의 질 측면에서 지속성, 비변동성, 예측 가능성, 확장 가능성을 따졌을 때 '카카오처럼 좋은 기업이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업을 늘 구상할 때 최고의 경쟁자는 카카오입니다. 내가 어떤 사업을 할 때 '혹시 카카오가 뛰어들면 어떻게 할까'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카카오 주주가 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카카오는 저의 세 번째 동업자로서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최고이고, 가장 믿을 만한 회사인 것 같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높긴 하지만 이익의 질이 보장된 PER라면 저는 투자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4. 해외 증시의 좋은 주식은.

A. 2008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벌어지는 혁신적인 기업들이 과거 수년 동안 1000조원 이상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들 기업의 가치는 여전히 견고하게 갈 것입니다.

다만 몇 개 기업은 싸움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OTT 산업에서 그렇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디스커버리를 인수한 AT&T가 그러하죠. 제가 FAANG 기업을 왜 좋아하냐면 승자독식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쪽에서는 시가총액이 2000조원, 3000조원을 뛰어넘는 회사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산업이 굉장히 큽니다. 반도체 산업이 700조원이고, 삼성전자가 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200조원에 불과합니다.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이 5년 후면 150조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현재 자동차 시장이 이미 3500조원 규모입니다. 그동안 하드웨어 장치였는데 앞으로는 하드웨어는 줄어들고 많은 부분이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부분에서 이니셔티브를 가진 기업이 혁신 기업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요즘 테슬라가 난리입니다. 저는 오너의 3대 조건을 통찰력, 추진력, 사업 욕심 세 가지로 구분해왔습니다. 그분(일론 머스크)이 통찰력도 있고 추진력도 있고 사업 욕심도 있는 것 같아요. (오너의 조건에) 최근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덕성이랄까요(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에서 중요한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https://www.assetplus.co.kr/upload/sharereport/df9831ae-24d5-4baa-9d9c-5f9390ac9e4a.pdf

https://www.assetplus.co.kr/upload/sharereport/e6338e29-27e7-418a-b7ab-f35e9b3b08e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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