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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공유] [반도체]현재 메모리에 대한 몇가지 생각 본문

투자

[공유] [반도체]현재 메모리에 대한 몇가지 생각

DDOL KONG 2021. 6. 11. 04:39

작년 반도체 소부장 -> 대형 IDM으로 이어지던 반도체주의 랠리가 많이 사그라 들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가 하향이 줄을 잇고, 소부장도 상승폭이 줄어들어 횡보에 들어갔다.

메모리 반도체에 투자하려면 물론 시계열에 따라 생각이 다를것이다. 다음분기, 다음년도를 보는이도 있을 것이고, 혹은 어짜피 반도체라는 것이 성장하는 시크리컬이니깐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 도있고

많은 증권사들의 산업 레포트를 읽고 메모리에 대한 몇가지 생각을 좀 해보고 메모리산업에 투자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1. 결국은 수요와 공급

관점에따라 상이 할 수 있으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결산 이익이 아닌 12M FWD EPS(지금으로부터 1년치 뒤의 이익)을 미리 반영해서 주가가 올랐다고 볼 수 있다.

메모리는 과점산업으로 공급단을 예측하는 것이 매우 쉽다. 따라서, 결국 반도체의 수요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가 반도체회사들의 이익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1) 공급

2010년부터 DRAM의 공급을 보면 크게 강한 곡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Wafer 투입 캐파를 봐도 2018년 수준의 과도한 공급은 없다.

당연히 DRAM 산업의 CAPEX는 양적완화때에 비하면 천천히 늘고있다.

그럼 단순하게 과수요국면이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EUV가 하반기부터 본격 투입 문제는 EUV가 투입되면서 공정전환 효율이 올라가고 있다. (특정 Layer에 EUV공정적용)
(Wafer 1장넣어서 DRAM 100개 나왔지만, 이제는 DRAM 120개 나옴)

공급은 급격한 CAPEX는 없이 완만하게 증가한다라는 결론

기술의 의한 공급의 성장 감소는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내가 학교다니던 시기에도 DRAM미세화로 인하여 공정한계가와서 공급의 성장이 줄어든다는 것이 컨센서스였다( 시기상으로는 2012~2013 정도, 내가 대학원 노예가 될뻔한 학사 3학년 말)
http://gigglehd.com/zbxe/10138639


2) 수요

먼저 반도체의 사용처는 크게 3군데이며, 1)모바일디램, 2)PC, 3)서버 대부분의 이들이 서버가 다음 시장을 캐리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각각의 수요단의 실제를 좀 따져보자

A. 모바일디램

스마트폰 시장은 DRAM의 수요의 약 35%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현재까지 좋게 볼 수 있는 점과 나쁘게 볼수 있는 점 모두 존재한다.

일단 널리 알려진 악재
- 비메모리 수급문제(오스틴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오스틴 공장의 겨울한파로 인해서 스마트폰 칩관련 생산이 굉장히 쉽지않다. 특히 통신칩 및 DDI의 강한 수요-공급 불일치는 내년 초까지는 지속된다는 것이 컨센서스이다.
- 인도코로나 재확산
절대적인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 일단 스마트폰 출하량 자체는 줄어들겠지만, 아니 이게 왜 그렇게 큰 악재인지는 모르겠다. 갤럭시 플래그쉽에 장착된 DRMA과 중저가형 DRAM 수 차이는 고려하지 않는건가..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점
- 연말로 갈 수록 연간 목표달성을 위해 오바할 각 회사들
중화권 스마트폰 회사들은 마치 판매량에 미쳐있는 과거 삼성을 보는거 같음. 마진율보다는 많이 팔기.
이러한 이슈가 하반기 과잉경쟁 유도가능.

- 아무도 기대하고 있지 않음.
모바일 DRAM 성장에 사실 많은 기대가 아무도 없는 상황. 하지만 이러한 모바일 DRAM의 가격이 변화가 일어난다면 생각외로 심리의 영역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음.

예상보다 높게 성장할 이벤트라고는 1. DRAM Wafer 투입 감소, 2. SSD(Nand+DRAM+Controller)증가, 3. 현재 모바일 DRAM 원가 비중 낮음 이지만 모두 희망사항일뿐

결론 : 모바일디램은 딱히 좋은 예상은 존재하지 않고, 실제로 변화하려면 하반기는 되어봐야안다.

B. 서버디램

사실 모든 반도체 레포트에서 서버 DRAM을 나쁘게 보는 사람이 존재하나 싶을 정도. 그렇다면 결국 서버가 좋다는건 컨센서스이고, 나는 삐딱하게만 읽어보면 되는것이다.

하이퍼 스케일러의 CAPEX 증대

- 사실 이해가 안되는건 2020년도에도 하이퍼스케일러 CAPEX는 높았는데...서버DRAM가격은 왜 그모냥이었을까..

21'2Q 부터 수요 성수기

- 2Q부터 서버의 턴어라운드가 기다리고있다고 한다. 근데 재고 수준은 왜 자꾸 올라가는건지는 모르겠다. 수요가 생각외로 약한거 아닌가싶기도..

코로나 이연효과
- 건설중인 자산 계정이 급증. 21~22 마소, 구글, 페북 // 22~23 아마존 서버투자 집중 이라는데 하반기에도 좋은지는 모르겟다.

결론 : 서버수요는 늘어나는 것은 확정적, 결국 시장의 방향의 Key는 그 크기.

C. PC디램

일반적으로 PC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코로나로 반짝한 섹터정도. 하지만 보고서는 예상보다는 좋다고 설명중.

PC DRAM 평균탑재량 증가 효과 와 낮은 상대적 원가

고성능 게이밍 PC, Notebook에 대한 수요로 인하여 DRAM성능을 올리려는 수요가 높음. 게다가 다른것 (그래픽카드....)가 너무 올라서 DRAM 싸보이는 효과. (작년에는 압도적으로 쌋고, 현재는 그냥 보통)

PC DRAM 은 공급 감소
업체들 입장에서도 성장성 없어보이는 DRAM에 많은 투자를 할까. 같은Wafer로 서버DRAM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하겠지.

결론 : 2017년의 재림이 다가오고 있다.

2. 결국 DRAM의 가격은 점진적으로 오른다?

수요 공급을 왜 알아야 하냐 결국 가격이 오를것이냐 말것이냐를 결정하기 때문

결론적 으로는 DRAM 수요공급은 현재 아주아주 타이트한상태이며, 어느한곳의 균형이 무너져도 가격이 급등할 수 있는 위치인것으로 보인다.

특이 현재 4Gb와 8Gb 간의 가격차이가 꽤나 두드러지는데, 4Gb Spot 가격은 꽤나 올라오고 있고, 8Gb는 그런거 없음.

물론 Cont 가격은 모두 많이 올라와서 서버 DRAM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는 있는 상황.

그럼 수급이 타이트하니깐 무조건 무한대로 오르나?

현재 DRAM의 가격은 그래픽카드에 미쳐서 가려져 있지만, 꽤나 높은 원가수준이다. 그러니 공급사도, 고객사도 이미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걸지도 모르겠다.

3. CAPEX와 주가??

결국 메모리회사들의 CAPEX 상향이 나타나고 공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빠진다가 저번 2번의 사이클인데, CAPEX상향이 연말예상되므로, 주가는 연말까지 남았다고 우기기에는 사실 주가 리레이팅의 폭이 더 컷다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4.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는 것

1. DRAM 출하량은 왜 더 늘어나는가???
-> EUV Layer 적용 및 점진적인 CAPEX로 인하여 투입 Wafer 대비 생산량 증가한다. 결국 기술의 발달이 생산량증대를 늘리기 때문에 저번Cycle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음.

2. CAPEX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 시장참여자들은 2번의 사이클에서 배웠는지 안배웠는지가 중요하다. CAPEX 늘릴때 되면 주가 빠진다고 누구나 알고 있으면 어떤 등신이 CAPEX늘릴때 던질까

3. IT수요가 Flat 일것인가?
-> 무한정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위험한 생각이다. 새로운 Killer Device가 존재하지 않는한 메모리는 그냥 산업소비재 수준으로 변화할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4. DRAM가격이 얼마나 높게 오를 수 있는가?
->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사치재인 IT기기가 선택받는 상황과 하이퍼클라우드의 삽질이 이어진다면 무한정 오르는 것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원가의 한계는 생각해야함.

5. DDR5 는 공급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인가?
-> PC DRAM의 공급이 안그래도 모자른데,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생각보다 더 많은 공급부족이 일어날 수 있겠다.

6. 중국과 메모리
-> 정확히는 중국의 capa 및 생산량을 심도있게 다뤄주는 보고서가 거의 없어 찾기 힘들다. NAND의 가격은 개인적으로 중국 업체의 횡포가 잇냐 없냐도 굉장히 주요한 변수가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싸구려 비메모리 공급의 주요한 역할을 맡은 중국을 자꾸 괴롭히면 비메모리 수급이 단기간에 나올리가..

7. 왜 전방업체들이 높은수준의 재고를 유지하려고 하는가??
-> 방구석에서 봐도 수급이 타이트한데 혹시나 싶으니 재고를 올리는것으로 생각된다.

8. 미중무역분쟁은 메모리 수요에 무슨 영향을 미칠가?
-> 모르겠다....미중무역분쟁하면 핸드폰이 덜팔리는건가? 아님 하이퍼클라우드가 좀 돈을덜쓰는건가 음.. 알 수 없다.

9. 하이퍼스케일러 CAPEX는 2020에도 좋앗는데 왜 서버DRAM가격은 예상보다는 안좋앗는가?
-> 솔직히 모르겠다. 그냥 서버DRAM은 생각보다 덜빠져서? 모바일 DRAM 수요가 안좋긴햇지만 전혀 다른 라인인데??.. PC수요는 좋앗는데

10. 장기적으로 서버의 수요는?
-> 하이퍼클라우드도 선형적으로 증가시키려고 쥐어짜고 있을꺼고 그들도 2018을 잊지 않았을것임.

5.개인적 메모리 투자 전략

1. 하이닉스보다 못할 소부장은 피한다.

메인아이디어가 메모리 싸이클이면, 퓨어 메모리회사인 하이닉스를 사는게 맞다. EPS성장률이 그 누구보다 압도적인데 어줍잖은 소부장은 안사는게 오히려 마음편하다. 적어도 3가지 기준은 만족해야.

- 피어 대비 싸다.
- 성장률 대비 싸다.
- 이벤트가 존재한다.

2. DDR5는 생각보다 강력한 이벤트일 수도 있다.

서버가 좋다는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나, PC DRAM은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보니 수급의 균형이 뭔가 아슬아슬해보인다. 지금은 IT수요 Peak Out을 보고있는데, DDR5 라는 이벤트가 생각보다 뭔가를 가져올 수 있다.

3. 단기적으로는 서버가 가장 좋다.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서버 노출이 높은 회사를 사야한다. 그러니 내가 하이닉스를 보고있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현재 0원보유

4. 폴더블로 인한 Q의 증가가 만약 있다면 모바일 DRAM가격은 미칠 수 있다.

물론 현재 재고가 생각보다 풍부하고 스마트폰은 Q의 성장이 멈추었지만, 정말로 폴더블이 메인스트림에 올라오면 갑자기 늘어난 수요를 감당못하고 어이없게 모바일DRAM가격이 터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로 메모리를 투자할바에는 그냥 퓨어 폴더블을 하는게 맞다..

6. 마무리

현재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증권사에서나 외치는 유명무실한 것이 되버렸다.

지금의 메모리 반도체는 굉장히 어려운 위치인것이라고 생각된다. 주가가 많이 내려왔음에도 과거 밸류기준으로 싸지 않고, IT수요가 미쳐날뛰는 와중이아니라서 급격한 P의 증가도 없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부러질것 같은 자리도 아닌것 같다. 공급은 여러가지 이유로 제한적이고, 서버라는 New Device가 다시한번 P의 상승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기대도잇고, 수요가 예상보다 조금만 높으면 P가 흔들거리는 위치기에 아직까지는 좀 남은 것 같기도하다. (물론 급격한 IT수요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임)

시장은 아마 P의 상승을 눈으로 확인해야지 들어올려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모르고 투자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이번 사이클을 못먹으면 어떠한가 이번에 공부열심히해서 다음번 싸이클에 먹으면되지뭐...


[출처] [반도체]현재 메모리에 대한 몇가지 생각|작성자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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