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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에 서울 은퇴자 위한 신도시 들어선다…의료·여가 중심/ 국내 최대 공연장 품은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기대감 본문
강원 삼척에 서울 은퇴자 위한 신도시 들어선다…의료·여가 중심/ 국내 최대 공연장 품은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기대감
DDOL KONG 2023. 11. 11. 20:36지방에 골드시티, 수도권에 골드타운
서울 빈집은 매입해 젊은층 주거활용
국토부, SH 3기 신도시 개발 유권해석 중
초고령사회를 앞둔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5060은퇴자를 위한 골드시티 조성을 본격화한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일자리·의료·여가를 갖춘 신도시를 건설해 서울 주거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도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로 구상을 확장해 골드타운 개발도 추진한다. 다만 SH공사가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만큼, 법적 검토는 넘어야 할 산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8일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드시티는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지방에 일자리, 의료, 여가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해 서울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서울 은퇴자의 이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주자가 보유한 서울의 기존 주택은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도시 주거문제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고안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SH공사는 협력기관과 골드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내 삼척 등 골드시티 시범사업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시티 시범사업 협약기관별 역할 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SH공사는 이와 함께 골드시티를 3기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조성하는 ‘골드타운’도 추진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력을 갖춘 SH가 나서 '명품 신도시'를 만들겠다"며 골드타운 구상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사장은 골드타운에 대해 "젊은 세대와 은퇴 세대의 순환을 위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도 SH의 3기 신도시 개발이 가능한지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SH는 서울시가 출자한 기업이라 관할을 벗어나 경기도에서 사업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적 문제가 없다 해도 신도시 개발의 경우 사업비 규모가 수조 원에 이르고 회수는 수십 년이 걸리는 만큼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과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H가 3기 신도시를 개발하게 된다면 주민 보상이 지지부진한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등이 대상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338061?sid=101
국내 최대 공연장 품은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기대감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51267?sid=102
국내 최대 공연장 품은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기대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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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PF조정위 우선 검토 대상 선정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 대책 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CJ라이브시티 사업을 직접 거론하며 사업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국토부에서 선정한 조정위 우선검토 대상 15건에 포함된 CJ라이브시티는 사업비 약 2조원 규모로 경기도와 함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으로 추진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다.
CJ라이브시티는 2021년 10월 핵심 시설인 아레나 건설공사를 시작했으나 각종 인허가 지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 4월 공정률 17%대에서 멈춰있다.
또 2015년 사업협약 체결 이후 이어진 각종 인허가 지체, 하천 수질 등 사업부지 환경 개선 조치 지연, 대용량 전력공급 유예 등 외부 장애요인이 중첩되자 CJ라이브시티는 지난달 국토부가 10년 만에 재가동한 조정위에 사업협약 조정을 신청했다.
이번 CJ라이브시티의 조정 참여는 중립성을 갖춘 조정위의 객관적 사업 협약 검토를 통해 악화한 사업 여건 및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주무관청인 경기도와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단의 결정이다.
CJ라이브시티는 이번 조정위를 통해 객관적인 협약 검토로 악화된 사업 여건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부는 2012년 남양주 별내복합단지, 판교 알파돔시티 등 다수의 사업장에 대해 적극 조정에 나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앞으로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와의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추후 예정된 조정위의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와의 조정안 합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멈춰진 아레나 공사를 재개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초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 ‘CJ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는 국내 최대 음악전문 공연장 아레나를 포함해 음악·드라마·영화·예능 등 다양한 K-콘텐츠 시설을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CJ라이브시티는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한 문화콘텐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2015년 경기도가 ‘고양 관광문화단지 내 K-컬처밸리 조성’을 위한 공모형 건설 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CJ라이브시티 사업이 시작됐다.
CJ라이브시티는 세계 1위 아레나 운영사인 미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주요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했다.
그 결과 사업비 1조8000억원 이상의 문화 환경 개발 사업을 100% 순수 민간투자로만 진행하는 등 경쟁력을 갖춰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국내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아웃바운드 한류를 넘어, 업계가 추정하는 약 8조원 규모의 글로벌 K-콘텐츠 팬덤 경제를 국내로 유입하는 인바운드 한류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CJ라이브시티 측은 보고 있다.
특히 CJ라이브시티 개장 후 10년간 약 30조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20만명의 일자리 창출, 매년 1조7000억원 이상의 소비 파급 등 막대한 낙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 명소가 돼 문화 및 관광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내수 증대와 고용 확대는 MICE 관광 산업 및 지역 거점 기업과의 성장을 견인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도 중점 추진 정책에 부합하며 경기북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