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DDOLKONG

[공유] 5월 26일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주식/비트코인 인터뷰(feat. 폴튜더 존스) 본문

투자

[공유] 5월 26일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주식/비트코인 인터뷰(feat. 폴튜더 존스)

DDOL KONG 2021. 6. 3. 09:52

https://m.blog.naver.com/cymoore98/222382355776

5월 26일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주식/비트코인 인터뷰(feat. 폴튜더 존스)

Q: 5조달러 기업이 나온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누구인지? A: 첫번째로 아마존, 두번째로 마이크로소프...

blog.naver.com

Q: 5조달러 기업이 나온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누구인지?

A: 첫번째로 아마존, 두번째로 마이크로소프트. 이들은 소프트웨어로 우리삶을 깊숙히 지배하고 있고, 혁신의 여력도 많이 남아있고 두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만족한다.

하지만 애플은 그러지 못할거 같다. 애플은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회사고, 하드웨어 회사가 다른 차원의 혁신을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만약 하드웨어로 넥스트 레벨 수준의 혁신을 보여준다면 가능할지도.

애플의 또다른 문제점은 독점력을 이용한 너무 과다한 비용청구다. MS와 AMZN은 고객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정도의 비용을 청구하는데, 이를 통해 독점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 정부입장에서도 내버려둘만 하다.

그러나 애플은 앱스토어 수수료를 30% 받고 있는데, 심지어 소기업에 청구하는 수수료다. 내가 볼땐 너무 많은 비율이고, 독점력의 너무 과다한 행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역주: 드러켄밀러는 현재 애플의 30% 수수료가 지속불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하는듯? 결국 수수료는 내려갈거고 그럼 애플의 이익은..)

세번째 회사가 있다면, 정부에 의해 분할된 구글이다. 구글이 갖고 있는 메인 비즈니스인 검색엔진 사업은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비즈니스보다도 훌륭하다. 다만 알파벳 지주사 하에서 진행되는 여러가지 신사업이 주주가치를 좀 훼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꾼다는데 그걸로 구글을 굳이 비판할 것까진 또 없는거 같다.

Q: 무엇이 주가를 움직이게 만드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A: 그건 주식마다 다릅니다. 어제 상장된 주식이라면 무엇이 주가를 움직이는지 알 도리가 없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데이터가 쌓이면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은행에서 리테일 애널리스트로 일할때, K마트랑 이런저런 회사들의 이익추정치를 들고 상사한테 갔어요. 그랬더니 상사가 이렇게 묻더군요. "주가를 움직이는 요소가 뭔가?"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죠. "자네가 나한테 준 자료는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야."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자리로 돌아와서 자료를 뒤지고 또 뒤졌습니다. 뭐 지금은 달라졌을수도 있겠죠.

당시 70년대의 리테일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식료품/에너지 가격이었습니다. 둘을 겹쳐놓은 차트만 보면 알수 있는 것이죠. 식료품/에너지 가격이 뛰면 리테일 주가는 내려갔고, 식료품/에너지가 내리면 리테일 주가는 올라갔습니다.

필수소비재에 쓰는 돈이 많아지면 재량소비재에 쓰는 돈은 적어집니다. 그렇게 발견한걸 한 10년정도 써먹었는데, 어느순간 작동을 안하더군요.

이경우엔 인과적 논리도 내 발견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설사 인과적 논리가 지지하지 않아도, 그정도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면 저는 써먹을 겁니다. 먹히기만 하면 되죠.

Q: 비트코인 질문

A: 이문제에 대해서 나는 완전히 태세전환한 적이 있어요. 5-6년전에, 비트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라 말했습니다. 대체 뭘 위해 존재하는건지 모르겠다는 뜻이었죠.

그런 관점을 견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1비트가 50불에서 17000불 가는거 보니까 죽을거 같았습니다. 나는 원래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뭔가가 폭등하면 항상 배가 아픕니다(역주: 그렇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5-6년전엔 문제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봤는데, 문제를 찾았어요. Cares Act나 파월과 중앙은행들의 행동은 법정화폐에 대한 아주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 폴 튜더 존스와의 대화였습니다. 존스가 전화해서 이렇게 말했어요. "비트코인이 1.7만불에서 3천불로 떨어질때, 1.7만불에서 들고 있던 사람중 86%는 그걸 팔지 않았어"

그 말이 내 머리를 뒤흔들었습니다. 그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종교적 신념의 대상이죠. 1.7만불에서 3천불가는데 안팔려면 대체 어떤 사람들이어야 할까요.

나는 비트코인이 6천불일때부터 사기 시작했어요. 뭐 그런 이유도 있었어요. 나보다 이미 돈을 많이 번 서해안 테크 빅보이들도 들고 있는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 내가 금을 보는 것처럼 걔네들이 비트코인을 볼거고, 그런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가치가 있는거겠지

그거 살때 생각하면 웃겨요. 6200불 할때 1억불 어치 사려고 했는데, 유동성이 없었어요. 그래서 모든 거래소를 돌아다니면서 2주에 걸쳐 2천만 달러어치를 6500불 평단가에 샀습니다.

금시장에서 그만큼 사는건 2초면 될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거기서 매집을 멈췄습니다. 지금은 좀 팔긴 했는데, 아직 많은 비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4년을 살아남은 브랜드인데, 기관들의 도입물결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페이팔, 테슬라, 팔란티어... 하지만 공급은 2100만개로 고정되어 있죠.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은 아주 훌륭합니다.

알트코인에 대해서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가치저장의 수단이고 알트코인은 상업적 수단(commerce facilitator)으로 쓰이겠죠. 근데 이더리움이 그게 될거같진 않고요, 암호화폐 업계의 2인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파월이 계속 지금처럼 행동하면 가장 큰 승자는 결국 금과 비트코인이 될겁니다. 아 참고로 금을 훨씬 많이 들고 있어요.
*중요한 한문장만 발췌: 내가 펀드업계에서 시작할땐 이미 은행에서 펀더멘털 분석을 열심히 공부하고 실전에 많이 적용한 이후였어요. 내 상사는 기술적 분석가였고, 그사람한테 많이 배웠죠.

주식은 수천개가 있었는데, 나는 펀더멘털과 차트가 동시에 훌륭한 주식만 샀습니다. 그렇게 사도 15-20개 정도의 기업은 고를수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주식이 있는데 굳이 차트나 펀더멘털 하나만 볼 이유가 없죠.

<Stanley Druckenmiller talks about if we're in a tech bubble, what makes a great investor, and more> 유튜브

이 내용 상당수는 시장의 마법사들에서도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직접 말하는걸 들으니까 신기

https://youtu.be/uTeFU1qivb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