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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美국채수익률, 경기 침체 부를까/ 제이미 다이먼·래리 핑크 "지금 1970년대와 비슷"…나쁜 정책의 시대 본문
16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美국채수익률, 경기 침체 부를까/ 제이미 다이먼·래리 핑크 "지금 1970년대와 비슷"…나쁜 정책의 시대
DDOL KONG 2023. 10. 25. 03:41(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이 할 역할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연준 당국자들은 수차례 표명해왔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가드의 로저 알리아가 디아즈 미주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두려움은 우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채권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경기 침체의 위기 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상승은 다른 정부채, 모기지, 신용카드, 자동차 구매에 따른 대출 비용, 기업 대출 등 수많은 차입 비용 중에서 놀라울 정도로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중요한 하방요인으로 꼽혔다.
중동 지역의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한 고용 감소 가능성, 다음달에 있을 부분적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가능성 등이 경기를 둔화시킬 요인으로 언급돼 왔지만 채권수익률 상승이 추가된 셈이다.
그동안 미 연준이 경제 활동을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단기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했으나 미국 경제는 강하게 유지됐다.
하지만 장기 금리가 더 높아지면 경제 연착륙보다는 광범위하고, 더 깊은 경기 침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높은 금리는 그동안 강한 고용시장과 함께 올해 경제에 힘을 더해준 소비지출을 둔화시킬 수 있다.
미국 9월 고용이 급증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으며, 미국인들은 지난 달까지 소비지출을 이어갔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나우 지표는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5%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이번 분기 성장률이 약 0.9%로 전망됐다.
그레고리 다코 EY파르테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2개월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장기 국채수익률이 오르기 전에 40% 정도였다 50%대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장기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금융시장 혼란 가능성도 커진다고 그는 내다봤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가 오르고, 주택 부문에서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미 8%에 육박한 상태다.
높아진 장기 금리가 연방정부의 예산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WSJ는 언급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지출은 전년보다 1천62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메디케어나 사회보장 등의 각각의 지출 증가 규모보다 많다고 WSJ는 설명했다.
의회 예산국은 연방정부의 부채 상환이 2053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6.7%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33년 평균 3.3%, 2053년 4.5%의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을 가정한 수치다.
브라이언 리들 맨해튼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금리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연방예산에 잠재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정부가 계속 더 많은 자금을 빌려야 한다는 점이다.
재무부는 지난 7월 채권과 채권 입찰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들은 "이 모든 것은 채권시장이 어느 시점에 적어도 합리적인 금리 수준에서 워싱턴을 차단하기 시작하는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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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래리 핑크 "지금 1970년대와 비슷"…나쁜 정책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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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래리 핑크 "지금 1970년대와 비슷"…나쁜 정책의 시대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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