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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번엔 놓치면 안돼”…‘5%대 예금’ 특판전쟁 부활/ 숄츠 독일 총리 “전체 주유소 80% 급속 충전 서비스 연내 의무화” 본문
“여보, 이번엔 놓치면 안돼”…‘5%대 예금’ 특판전쟁 부활/ 숄츠 독일 총리 “전체 주유소 80% 급속 충전 서비스 연내 의무화”
DDOL KONG 2023. 9. 6. 21:36새마을금고에서 예금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면서 최고 연 5.8%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도 등장했다. 같은 상호금융권인 신협과도 예금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예수금을 빠르게 끌어모으는 모양새다.
6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서울 노들, 왕십리중앙, 경기 동안 등 일부 금고에서 최고 연 5.8%를 제공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앱을 통해 비대면 가입도 가능한 상품이라 예금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금리는 연 5.5%지만 만기자동이체를 비롯해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연 5.8% 금리는 지난해 4분기 회사채금리가 급등하자 자금조달을 위해 2금융권에서 판매했던 고금리 예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2금융권의 예금 금리는 연 4%대에 머물고 있다. 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예금의 평균 금리는 6일 기준 연 4.15%로, 최근 6개월 동안 0.4%포인트 올라오는 데 그쳤다. 이날 저축은행에서 가장 높은 예금 금리는 DH저축은행의 연 4.55%다.
상호금융인 신협에서도 현재 정기예금 특판 금리 중 연 4.5%가 가장 높은 상황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정기예금 금리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0.1%포인트 내외의 차이를 보였지만, 2분기 들어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예금 금리는 신협 연 3.97%, 새마을금고는 연 4.23%로 집계됐다. 다만 신협에서도 지난해 말 평균 연 5.4%대 예금을 판매한 바 있어 만기가 돌아오는 올 4분기 예금 금리가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새마을금고에서 예금 이탈 사태가 벌어지며 고금리 예금이 많이 빠져나간 영향으로 새마을금고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예수금은 올해 2월 이후 두달간 7조원가량 줄었고, 5월 이후 순증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또다시 17조원이 줄었다. 새마을금고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는 “현재 새마을금고 예수금 상황은 확고하게 안정됐고 8월 이후 예수금 순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83078?type=main
숄츠 독일 총리 “전체 주유소 80% 급속 충전 서비스 연내 의무화”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29816?sid=104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하는 새로운 법안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행사에 참석했다. IAA 모빌리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후신(後身)이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승용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다루는 행사로 성격을 바꾸면서 개최지를 2021년부터 뮌헨으로 옮겼다.
숄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독일이 전체 주유소의 80%가 150kw 이상의 급속 충전 옵션 제공을 의무화하는 첫 유럽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슐츠 총리는 관련 법이 시행되면 전기차 운전자들은 주행 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해당 법안이 언제 시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에는 공공 충전소가 9만개에 불과하지만 2030년까지 100만개를 목표로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
독일 연방 자동차 당국에 따르면 4월 말까지 완전 전기차가 약 120만대 보급됐는데 2030년까지 목표하는 1500만대와는 격차가 너무 크다. 전기차 가격이 비싼데다 지역 충전소가 부족해 주행거리가 제한적인 것이 전기차 판매가 지연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숄츠 총리는 중국과의 전기차 생산 경쟁에 대해 “겁주는 것이 아니라 자극을 줘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어 “1980년대 일본이 자동차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20년 후 2000년대에는 한국산 자동차가, 이제는 중국산 전기차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하지만 독일 자동차 제조업의 경쟁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독일의 주요 자동차 공급업체들은 중국에서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신흥 제조업체에 유럽산 부품을 공급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BYD(비야디), 니오, 엑스펑, 리프모터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올들어 7개월 동안 전기차 판매량이 약 82만 대로 55% 가까이 급증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13%를 차지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