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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주식

넥스트 테슬라를 찾아라

DDOL KONG 2021. 4. 26. 02:10

- 구조적 성장주 : 내러티브 & 넘버스

다모다란 교수는 '스토리(Narrative)'와 '숫자(Numbers)'를 기준으로 '성장주는 아직 숫자로 검증할 수 없거나 현시점의 이익 창출 능력으로는 적정한 밸류에이션이 어렵고, 숫자보다는 앞으로의 성장 스토리가 더 중요한 주식'으로 정의했다.

스타트업처럼 숫자보다 스토리가 중요한 주식은 기업 라이프 사이클의 초기에 위치한 경우가 많으므로, 높은 성장 잠재력에 적정한 가치를 선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반대로 가치를 숫자로 명확하게 매길 수 있는 기업은 주로 기업 라이프 사이클의 후반부에 위치하며, 가치주로 분류되는 기업이 주를 이룬다.

결론적으로 다모다란 교수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스토리와 숫자가 모두 중요하며 이 둘을 연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즉, 단순히 스토리만 있는 기업보다는 성장 스토리의 가능성과 타당성, 개연성이라는 시험을 통과 한 기업은 장기적으로 성장 스토리가 숫자(실적)로 검증되면서 적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구조적 성장주에 가장 핵심 요소는 바로 장기적으로 모멘텀이 될 수 있는 타당한 스토리와, 구조적으로 상승세를 만들 수 있는 힘인 숫자, 즉 꾸준하고 가시성 높은 실적의 성장이다.

- 4차 산업혁명이 지닌 기술 혁신의 잠재력은 수확 체증에서 나온다.

수확 체증은 제로에 가까운 한계비용을 통해 노동과 자원을 소량 투입해도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척점에 있는 수확 체감은 생산 요소를 지속적으로 투입해도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투입 요소 대비 수확의 증가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는 유형자산 기반의 전통 산업과 경제가 공통적으로 지닌 한계다.

- 수확 체증이 발생하는 주요 요인 네 가지

첫째, 소프트웨어처럼 초기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크지만 추가 생산 비용은 현저히 적어 한계비용이 제로에 가까운 경우다. 

둘째, 네트워크 효과로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사용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다.

셋째, 제품이나 서비스의 전환 비용이 높아 고객 묶어두기(lock-in) 효과가 큰 경우다. 

넷째, 산업의 표준이 되는 원천 기술을 특허로 선점한 경우다.

제로에 가까운 한계비용 기반 구독 경제 모델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 강력한 하드웨어 묶어두기 효과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애플,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성장 기업들은 이러한 수확 체증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 AI, 빅데이터 등이 구조적 성장의 엔진

세계경제포럼의 2015년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될 미래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2025년에 발생할 티핑 포인트(균형을 이루던 것이 깨어지고 급속도로 특정 현상이 퍼지거나 우세하게 되는 것)로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빅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 공유경제, 블록체인 등을 꼽았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고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분야다.

- 밀레니얼 세대가 현재 주력 소비층이라면 Z 세대(1997~2010년대 출생)는 10년 후 글로벌 소비 시장을 이끌 새로운 세대로 주목받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0년 보고서에서 Z 세대가 2030년까지 글로벌 소득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10년 후 이들의 경제력은 지금보다 5배 증가한 33조 달러에 달해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부모 세대의 거대한 부의 이동이 Z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여기서 주목한 핵심 수혜 업종은 이커머스, 스마트 결제, 명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는 성향이 매우 유사하다. 모건스탠리는 2019년 보고서에서 이 두 세대가 교육과 가치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어느 세대보다 인공지능(AI),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전기차 등 미래 기술 환경에 친숙하며 이를 적극 활용하고 소비해나간다. 다만 더 젊은 Z 세대가 좀 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다는 차이가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세대도 MZ 세대다. 다시 말해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글로벌 소비 영향력이 강화될수록 디지털 경제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선순환이 발생한다. MZ 세대와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디지털 생태계는 상호 보완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내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구조적 성장주 투자 로드맵

현재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축인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와 'MZ 세대 소비'를 중심으로 구조적 성장의 가시성이 높은 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는 첫째, 파괴적 혁신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내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담보된 기업이다. 둘째, 코로나19발 실물 경기의 충격으로 성장 궤도에서 일시적으로 이탈했으나 향후 다시 구조적 성장의 본궤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외부 충격이나 산업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을 영위할 수 있는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기업이다.

 

 

youtu.be/3AbV_Tqt6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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