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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본문

Book/주식

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DDOL KONG 2021. 2. 9. 03:01

- 도박성 짙은 시스템을 투자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계좌를 두 개로 나누었다. 그리고 첫 번째 계좌에서는 장기 투자를, 두 번째 계좌에서는 단기 트레이닝을 하는 구조를 짜보았다.

도박성 강한 주식 거래 시스템이어도 나의 투자 성향과 거래 패턴에 맞게 조정한다면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것은 주식 투자를 하다가 죽을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투자 시스템, 즉 뒤에서 언급할 '세븐 스플릿(7분할 계좌 매매)'의 기본 개념을 만드는 근간이 되었다.

- 내가 7분할 계좌 매매, 즉 세븐 스플릿이라는 투자 방식을 고안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여러 개의 계좌를 운용하면서, 어떤 계좌는 확고한 가치투자의 정석대로 투자하고 또 어떤 계좌는 인간 본연의 욕망에 충실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내 주장은 '원칙을 수립하고 지켜야 한다'가 아니다. 원칙을 수립하는 것은 쉽지만 지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그 원칙을 강제적으로 지킬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변동성이 큰 대상에 적은 돈을 투자하는 것'과 '변동성이 작은 대상에 큰돈을 투자하는 것'은 똑같이 위험하다. 그런데 변동성이 낮은 투자 대상에 적은 돈을 투자하면서도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바로 거래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 추가로 매수하는 주식은 이전에 매수한 주식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물타기와 분할 매수의 차이는 '살 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팔 때'에 있다.

- 나는 신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순간 주가 하락 시 취할 분할 매수의 횟수, 총투자금의 규모와 시점까지 미리 정해놓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휩쓸려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일시적인 반등에 따른 분할 매도도 미리 짜놓은 계획대로 실행한다. 그런데 매도는 매수와 다르게 거래의 횟수, 규모, 시점 따위를 모두 무시하고 단 하나의 원칙만을 고수한다. 그 원칙은 '단 1원이라도 수익이 발생했을 때만 매도한다'는 것이다.

- 7분할 계좌 매매(Seven Split Account Trading, 이하 '세븐 스플릿') 

총 7개의 주식 계좌 중 1번 계좌는 최초로 매수한 종목이 모여 있다. 종목별 목표 수익에 달성하기 전에는 절대로 매도하지 않는 장기 투자 종목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1번 계좌에 속한 종목 중 3% 이상의 하락이 발생한 종목은 2번 계좌를 만들어 추가 매수한다. 같은 방식으로 2번 계좌에서 추가 하락이 발생한 종목은 3번 계좌에서 다시 추가 매수한다.

나는 계좌마다 추가 매수의 기준이 되는 하락률을 달리 적용했다. 종목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예를 들면 1번 계좌의 매수가를 기준으로 각각 3%, 5%, 10%, 20%, 40%, 70% 하락할 때 총 여섯 번의 추가 매수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7번 계좌는 최초 매수가 대비 평균 70% 이상 하락한 종목으로만 구성된다.

- 잃지 않는 안전한 주식 체크리스트

-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하지만 난이도까지 매우 놓은 선택 사항이 하나 더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주식을 사지 않는 것'이다. 도박이든 주식 투자든 물욕이 깊이 관계될 수밖에 없는지라 이를 제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까닭에 투자금의 절대적 크기와 관계없이 투자되어 있지 않은 돈, 즉 현금을 보유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시장이 좋아서 사고, 주가가 폭락해서 사고, 여유가 생겨서 사고, 대출이 나와서 사고···. 주식을 사는 행위는 수익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인지라 마치 로또를 사지 않으면 기회 역시 사라지는 것처럼 참기 힘든 유혹임에 틀림없다.

- 나는 전체 주식 투자 경력 20년 중 17년 이상을 초보 투자자로 머물러 있었다. 가까스로 초보 투자자를 벗어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래와 같다.

1. 책을 통해 투자의 대가들로부터 좋은 투자철학을 전수받는다.

2. 기업의 내재 가치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 잃지 않을 안전한 회사에 투자한다.

3. 나약한 멘털과 인내심을 보완할 나만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거래한다.

- 그레이엄은 주식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 불렀다. 미스터 마켓은 매일 매번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데 그가 제시하는 가격은 쌀 때도 있고 비쌀 때도 있다. 투자자는 그 가격에 거래할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스터 마켓은 기분이 수시로 바뀌는 조울증 환자라서 그에게 한번 휩쓸리면 투자자 또한 똑같은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시스템의 통제를 받는 미스터 인베스터는 미스터 마켓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위에 동조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역으로 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7개 원칙을 지켜야 한다.

1. 장기 투자 계좌의 투자 자산 비중은 40% 이상으로 유지한다.

장기 투자 계좌의 '장기'는 투자 기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장기적인 기간에 따른 수익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어느 종목의 연간 목표 수익률이 10%라면 이 종목을 1번 계좌에서 매수했을 경우 1년 동안 투자하거나 10%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2. 레버리지(신용, 미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3. 장기 투자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10% 이상으로 정한다.

4. 개별 종목 최초 매수 금액은 해당 계좌 투자 자산의 5% 이내로 정한다.

5. 추가 매수는 이전 계좌 종목 투자 손실률 3% 이상일 때만 한다.

6. 추가 매수 투자금 규모는 최초 매수 투자금과 동일하게 한다.

단기 트레이닝 계좌는 '수익의 크기'보다 '수익의 실현'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르게 추가 투자를 진행해 모든 계좌에서 장기 투자를 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계좌 간 매수 평단가의 차이는 크면 클수록 안정적이다. 그런데 매수 평단가 차이를 너무 크게 설정하면 단기 트레이닝의 기회를 포착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종목의 규모나 주가 변동 추이에 따라 효율적으로 조절하는것이 중요하다.

7.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