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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하는가? 본문

일상

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하는가?

DDOL KONG 2020. 7. 8. 05:34

news.joins.com/article/23818825

 

'작게 따서 한방에 날린다' 개미 투자자 때린 화제의 논문 주인공

개미 투자자들의 애환이 담긴 자전적 수필 같지만, 지난해 서울대학교에서 통과된 인류학 석사 논문『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하는가?』 내용이다.

news.joins.com

(1) 초심자의 행운 –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는 장이 좋을 때, 돈을 벌게 되는 사람이 주위에 많을 때 입문한다. 이런 시기는 대개 전체 시장이 활황세를 띠고, 종합지수가 상승세에 있을 때다.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은 시기이기에 그만큼 투자를 했을 때, 돈을 벌 가능성도 평소보다 큰 것이다.

(2) 편향이 만든 성공의 신기루와 자금 투입 - 2단계는 개인투자자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이른바 ‘판돈이 올라가는’ 단계로 투입 자금이 불어나기 시작한다. 한 번 수익을 ‘맛본’ 개인투자자는 더 큰 돈을 투자할 경우, 그에 비례하여 얻게 되는 수익도 커질 것이라는 계산에 자금을 적극적으로 늘려나 간다.

(3) 공부 부족 – 외국어를 배울 때 알파벳과 기초단어부터 익혀야 외국어를 듣고 읽고 비로소 쓰고 말하게 되는 것처럼, 금융투자를 위해서는 금융과 주식의 기초 개념을 익혀야 한다. 그래야 매일 매일 쏟아지는 정보를 해석할 수 있게 되고 비로소 자신의 투자에 적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가 충분히 갖추어지지 못한 투자자들도 많다.

(4) 과신의 편향 –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직면하는 실패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우는 그와 다르게 성공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저변에 깔려 있다. 주위에서 아무리 숱한 투자실패사례를 봤음에도 ‘나는 가능하다’라고 생각하며, 본인이 가진 정보를 과신하고, 부정적인 정보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5) 실패의 합리화 – 도전하지 않는 삶은 없다라는 인식을 강조함으로써 손실을 은폐하고 스스로 합리화한다. 또한 열심히 하면 극복 가능한 것으로 여기며 고통을 감내한다.

(6) 투자 중독(황폐화 되는 삶) – 투자가 가진 중독적인 측면의 본질은 재미다. 온라인 게임에 중독되는 것과 같다. 주식은 실제 계좌에서 돈이 줄었다 늘었다 하면서 ‘짜릿함’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도박도 항상 잃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딸 때가 있기 때문에 그 짜릿한 기억으로 인해 그만 두지 못하는 것이다.

[출처] 개인투자자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하는가?(서울대학교 인류학석사 학위논문)|작성자 투자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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