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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LKONG
"모든 이의 삶에는 비가 내리기 마련이다." '라이프 이즈 하드'(민음사 펴냄)에서 키어런 세티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철학과 교수는 말한다. 인생에 찾아드는 세차고 사나운 재난들은 우리를 고통과 고뇌에 빠뜨린다. 굴곡 없는 인생은 없고, 고난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산다는 것은 처리하기 곤란하고 해결하기 어려우며 건너기 힘든 시련들을 계속해서 마주치는 일이나 다름없다.아무도 질병과 노화, 소외와 외로움, 상실과 죽음, 패배와 실패 등을 피하지 못한다. 인생 행로 곳곳에는 웅덩이가 파여 있고, 우리 자신은 결함으로 가득하다. 세티야에 따르면, 좋은 삶이란 억지 긍정이나 헛된 희망으로 자신을 속이기보다 비바람 치는 현실, 즉 질병, 외로움, 상실, 실패, 불공정, 부조리 같은 고통을 인정하는 ..
[오지윤의 리빙뽀인뜨] 인생의 평균값대학 시절, 어떤 독일인 친구는 내게 “한국인들은 평균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너무 애쓰는 것 같아. 그러다 보니 다양한 사람을 보기 힘들어. 너는 꼭 아웃라이어가 되도록 해. 한국에 아웃라이어가 더 많아지면 좋겠어”라고 했다. 그가 한국에서의 공부를 마치고 떠나는 길에 남긴 충고였다.어느 사회나 ‘평균선’이 존재한다. ‘아웃라이어’는 그 평균을 어떤 쪽으로든 벗어난 사람들이다. ‘아웃라이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말콤 글래드웰은 이 단어를 비범한 천재로 정의했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통계적으로 벗어난 사람’으로 사용하겠다. 이 단어의 어원이 ‘사용되지 않고 남겨진 채 채석된 돌’이라는 점에서, 담백한 정의가 더 어울린다.30대 중반이 지난 올해 3월, 나는 영화 연출 대..
✅50대 8612만원이면 중간... 30대는 8583만원“옆 부서 김 과장은 통장에 얼마나 모아뒀을까?” 궁금하지만 대놓고 물어보기는 어려운 질문이다.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바로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다.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표본 조사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기관의 발표 자료보다 신뢰도가 높다.내 나이에 금융자산은 얼마 정도 있어야 중간일까?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나눴을 때 50대 가구(2인 이상)의 금융자산 중앙값이 86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앙값(Median)이란, 데이터를 나열했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에 있는 수치를 말한다. 50대 가장이 수중에 8600만원 정도 갖고 있다면 동일 연령대 인구 집단에서 중간이라는 얘기다..
https://youtu.be/4SgLo5pTS2E?si=njMVpMNdVyp0ANKr
증시 하락 직격탄 맞은 국민연금…총선 후 주식평가액 6.2兆 '증발' 총선 이후 일주일간 주식평가액 6.2조 감소 올해 상승분 까먹고 마이너스…삼전만 따져도 2.1조 '증발' 하락장 이어지면 올해 '투자 절대금액' 감소 가능성도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07091 증시 하락 직격탄 맞은 국민연금…총선 후 주식평가액 6.2兆 '증발'국내 증시의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도 하락장의 직격탄을 맞았다. 총선 이후 주식평가액이 일주일 만에 6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오히려 마이너n.news.naver.com 성인 10명중 6명,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다…독서율 최저치 경신 문체부, 2023 국민 독서실태 조사 "평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