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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캐나다 에너지 산업 정보 본문
글로벌 에너지 강국 캐나다, 원유·천연가스 생산의 중심지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 신재생에너지와 LNG 프로젝트 주목
에너지 산업의 미래, 캐나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1. 산업특성
1.1 시장 환경
2024년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 세계 주요 에너지 생산량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를 이은 수치로, 2005년 대비 전 세계의 에너지 생산량이 32% 증가할 동안 캐나다는 40% 이상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캐나다 주요 에너지자원 지표>
구분 | 확인매장량 | 생산량 | 수출 |
원유 | 4 | 4 | 3 |
천연가스 | 15 | 5 | 6 |
석탄 | 18 | 15 | 8 |
우라늄을 제외한 캐나다의 주요 에너지 생산 비중은 원유가 49%를 차지하고, 천연가스가 32%로 그 뒤를 잇는다.
<캐나다 주요 에너지자원 비중>
(단위: %)
관련 기자재 등 간접적인 부분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220억 캐나다 달러로 캐나다 명목 GDP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산업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며 교역, 일자리창출, 투자유치의 주요 원천이기도 하다.
1.2 정부 정책 및 규제
이렇듯 국가경제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산업이지만, 에너지 생산/활용 부문이 국가 온실 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캐나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 캐나다는 2021년 탄소중립 배출 책임법을 제정해 탄소 감축 5개년 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별도 자문기구를 설립해 관리하고 있다.
이는 탄소가격제 및 배출총량 규제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등 그린 에너지 관련 R&D 예산 지원 등을 포괄하는 정책이다.
한편, 2016년 발표된 캐나다의 대표적인 에너지 산업 규제 정책인 '탄소 가격제'는 모든 주와 준주 정부가 상황에 맞는 탄소세 혹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형태 도입을 의무화했다.
자체 탄소가격제를 도입하지 않는 주/준주는 연방정부의 정책에 따라 탄소부담금과 배출량에 따른 가격제를 결합한 혼합가격제를 시행해야 하고, 자체 가격제를 도입했더라도 정부 최소 기준을 통과하지 않을 경우는 연방정부가 추가 탄소세를 부과한다.
1.3 주요 기업 현황
캐나다의 오일/가스 업스트림산업(탐사, 시추, 생산) 에는 수백 개의 기업이 활발히 참여 중이며,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이고 캐나다 기업 및 외국계 투자 기업 등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기업들이 전 과정에서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상위 5개 기업이 캐나다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주요 오일/가스 기업 현황>
(단위: b/d, %, bcm, %)
기업명
|
원유 생산량
|
시장점유율
|
가스 생산량
|
시장점유율
|
Suncor
|
387
|
12.0
|
8.0
|
1.2
|
CNR
|
362
|
9.0
|
12.6
|
8.0
|
Imperial Oil
|
211
|
6.5
|
2.8
|
2.0
|
Husky
|
205
|
6.5
|
-
|
-
|
Cenouvus Energy
|
109
|
3.4
|
-
|
-
|
1.4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현재 캐나다에서는 원유, 가스, 디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 (LNG 캐나다 프로젝트) 최신 LNG 수출 터미널 건설 사업으로 Shell, Petronas, Petro China, Mitsubishi, Kogas가 Shell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400억 캐나다 달러규모로 단일 사업 캐나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마트 항에서 진행되고 있으면 2024년 9월 기준 공정의 95%를 완료해 2025년 중반 첫 가동 예정이다.
- (스트라스코나 바이오디젤 생산 프로젝트) 기존 정유소 단지 내 친환경 디젤 생산설비 확장 프로젝트로 Imperial Oil이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시후 공장 가동 시 연간 약 10억 리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 (Cedar LNG 프로젝트) 부유식 LNG 생산·수출 시설로 캐나다 최초 원주민 소유 인프라 프로젝트다. 약 3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이며 삼성중공업이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
주요 내용
|
주사업자
|
예산
(캐나다 달러) |
장소
|
완료
예정 |
LNG 캐나다 프로젝트
|
LNG 수출 터미널 건설
|
Shell 컨소시엄
|
400억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Kittmat |
2025년
|
스트라스코나 바이오디젤 생산 프로젝트
|
기존 정유소 단지 내 친환경 디젤 생산설비 확장
|
Imperial Oil
|
7억2000만
|
앨버타 주
Edmonton |
2025년
|
Cedar LNG 프로젝트
|
부유식 LNG 생산 수출 시설
|
Haisla Nation,
Pembina Pipeline Corporation |
30억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Haisla |
2028년
|
2. 산업 수급현황
2.1 에너지 산업 생산 현황
캐나다는 원유생산량 전 세계 4위 국가로, 2023년 기준 일평균 약 490만 배럴을 생산했다. 이중 오일샌드 생산은 1990년 일평균 35만 배럴로 전체의 22% 수준이었으나, 2010년 50%를 넘어가기 시작 2023년에는 오일샌드 생산이 약 320만 배럴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다.
전체 생산량의 94%에 달하는 원유가 앨버타, 서스캐쳐원 주와 같은 서부에 집중돼 있고 운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서부 원유를 동부 정유소로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동부 정유공장들이 국내 운송 인프라 부족으로 수입 원유에 의존함에 따라 신규 송유관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천연 가스의 경우 캐나다의 확인 매장량은 약 71조 cf로 전 세계 15위 수준이지만 생산량의 경우 일평균 약 185억 cf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타이트(Tight), 셰일(Shale) 등 비전통 가스가 전체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천연가스 매장지는 대부분 서부에 집중돼 있어 전체의 99% 이상이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서스캐쳐원주와 같은 서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렇듯, 원유와 천연가스가 서부에서 주로 생산되고 이를 동부로 운송하거나 정유 처리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원유/정유, 천연가스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서부항을 통한 아시아 국가 등과의 교역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별 천연가스 생산량>
(단위: %)
2.2 에너지 산업 수출입 현황
캐나다의 2023년 광물 에너지 교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지난해 대비 각 18.1%, 11.7%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은 2021년 약 1503억 캐나다 달러 규모에서 2023년 약 1929억 캐나다 달러로 증가했고 수입 역시 2021년 약 380억 캐나다 달러에서 2023년 약 516억 캐나다 달러로 2021년 대비는 모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23년 기준 한국은 캐나다의 광물 에너지 수출국 중 전 세계 4위, 수입에서는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광물에너지 수출동향 (HS Code 27 기준)>
(단위: C$ 천, %)
순위
|
구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증감률
('22/'23) |
1
|
미국
|
136,738,347
|
212,888,743
|
172,864,521
|
-18.8
|
2
|
일본
|
2,345,762
|
5,659,012
|
5,005,603
|
-11.5
|
3
|
중국
|
3,810,644
|
3,650,171
|
3,199,080
|
-12.4
|
4
|
대한민국
|
1,490,164
|
3,314,294
|
2,563,873
|
-22.6
|
5
|
네덜란드
|
472,717
|
903,864
|
1,996,354
|
120.9
|
6
|
영국
|
458,206
|
1,461,413
|
1,337,462
|
-8.5
|
7
|
인도
|
444,900
|
1,235,897
|
1,087,459
|
-12.0
|
8
|
독일
|
177,708
|
767,912
|
829,984
|
8.1
|
9
|
대만
|
414,345
|
826,506
|
529,086
|
-36.0
|
10
|
파나마
|
53,026
|
248,417
|
499,033
|
100.9
|
전 세계
|
150,352,280
|
235,644,569
|
192,971,483
|
-18.1
|
3. 진출 전략
3.1 SWOT 분석
강점(Strengths)
|
약점(Weaknesses)
|
- 풍부한 천연자원
- 글로벌 개방성 - 정부의 꾸준한 투자와 안정적인 운영 |
- 원유 가격 하락
- 고율의 탄소세 부과 - 높은 대미 의존도 |
기회(Opportunities)
|
위기(Threats)
|
-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
- LNG 수출 터미널 개설을 통한 아시아 시장 확대 - 신규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기회 |
-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 개발 규제 -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 |
3.2 유망분야
캐나다 에너지 시장은 신규 오일/가스/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면서, 건설 기자재 시장이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설비 투자 전망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수년간 오일/가스/광업 부문에서 민간주도의 신규 설비 투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 에너지 시장에는 가스정 개발과 더불어 시추장비, 발전소, 파이프 라인 등이 포함돼 다양한 건설 관련 산업 및 기자재 업체들의 진출이 유망하고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장 역시 인프라 및 조경 구축, 신규 도로 건설 등의 추가 공사를 필요로 해 관련 건설 기자재 틈새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또한 원유 및 가스 채굴 작업에서 고압용 강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철강 파이프/튜브 시장 역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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