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박세익 전무님 미국 시장조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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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전무님 미국 시장조사 썰...

https://youtu.be/_xhwMv8FzeY

(영상 23분 부터)

한동안 삼프로TV 에 안보이셨던 '박세익' 전무님. 실물경기 파악을 위해 미국을 다녀오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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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의 성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다보니 이 시국에도 시장조사, 경기파악하러 미국을 다녀오셨다는게 납득이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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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시황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미국 다녀온 썰 풀어주시는 걸 듣다보니 꽤 중요한 얘기를 많이 해주신 것 같아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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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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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언론에 많이 알려진 것 처럼 중고차 가격은 신차 수준 버금갈 정도로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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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에서도 버스나 우버, 리프트 타면서 이동하면서 드라이버들한테도 이런 저런 질문들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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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우리는 미국 고용지표, 소비지표들을 보면서 고용 회복이 안될까바 -> 소비가 회복이 안될까봐 등 고민을 많이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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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상은 실업자에게만 돈을 퍼준 것으로 알았는데, 식당, 개인사업자들에게 그간 '매출'이 훼손된 것을 다 보존해줬음. (수익을 보상해준 것이 아니라 '매출'을 보상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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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에 잘나가는 식당 중 한 곳은 500만 불(60억 가량)을 지원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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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업하는 후배도 LA에선 6개월 동안 문 닫고 있었는데,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에서 모두 지원 받음. -> 타격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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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테이퍼링, 고용지표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이건 결국 시간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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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러 우버, 리프트 이용을 많이 하면서 드라이버들에게 물어봤는데, 타겟(대형마트)에는 물건이 없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전에는 2시간에 놀이기구 한 대를 탔다면, 지금은 한시간에 5개는 탄다 -> 아직 서비스 소비는 크게 일어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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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 조익제 연구위원님의 하반기 전망 자료에서 있었던 '재화 소비'가 '서비스 소비'로 전환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음.

 

공투 생각

내 반응이 딱 정프로의 반응과 같은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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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상을 초월하는 지원 규모에 놀랐다. 우리와는 명백히 다른 재정 지원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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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에 박세익 전무님도 말씀하셨듯 최근 자영업자들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는데 코로나 사망자보다 자영업자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더 많은 건 분명 잘못된 방역의 결과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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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수 차례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시민 대상으로 줄 게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핀포인트로 줬으면 좋겠다. 아예 줄거면 다주던지.. 80%, 88%, 90% 점점 올리다보면 못 받은 사람들만 썽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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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미국의 엄청난 경기 부양책은 생각보다 강한 소비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서비스 소비'가 생각보다도 많이 부진한 모습인데, 미국은 높아진 가처분소득을 결코 쟁여놓고 있을 나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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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여건이 된다면 분명 서비스 소비가 많이 올라올텐데 이 애매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그 시기를 아주 조금 늦출 뿐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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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강한 소비의 사이클이 올 수 있고, 박 전무님은 아마 그런 포인트를 본인이 운영하는 포트폴리오에 잘 녹여내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박세익 전무님 미국 시장조사 썰...|작성자 공부하는 투자자